밤에 보는 경복궁, 야간 개장 후기(+예약방법, 관람정보, 주차)

안녕하세요. 미미입니다~ 날씨가 꽤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감기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ㅠㅠ!

어제 경복궁 야간개장 관람하고 왔어요! 매년 마다 야간개장시기를 놓쳐서 못 갔었는데 이번에 운 좋게 예매에 성공하게 되었어요. 오늘은 야간개장 처음부터 끝까지 상세하게 포스팅 해보도록 할게요!

 

 

 

경복궁 야간개장 예매정보

＊기간 : 2021.10.21(목)~11.29(월), (화요일 제외)

19:00~21:30

(입장 마감 시간 20:30)

 

＊예매방법

1. 인터넷 예매(일 1,000명), 11번가 티켓

1차(10.21~11.07) 예매 ▶ 2021.10.20(수) 10:00 ~

2차(11.08~11.29) 예매 ▶ 2021.11.01(월) 10:00 ~

 

2. 현장 발권(선착순) : 300명(65세 어르신, 외국인, 무료관람 대상자)

＊관람료 : 3,000원(1인)

 

 

 

저는 2차 때 예매를 했어요! 10시부터 시작인데 천천히 해도 되겠지~ 했는데 이렇게나 경쟁률이 쎈 줄 몰랐어요.

10시 1분쯤 들어갔더니 제가 가려고 했던 날 품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시 20분? 쯤 됐을 때 조금씩 티켓이 풀리는 것 같아서 그때 예매했습니다. 못 갈 뻔했어요 정말 ㅠㅠ!

아무래도 주말에 관람객들이 많고, 지정된 날짜에만 관람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날짜를 먼저 정해놓고 그 날짜에 맞게 티켓팅 했습니다ㅎㅎ

현장 발권도 가능하지만 선착순 300명 한이고, 대상이 제한이 있고 한복 입고 입장하면 입장료 무료라고해요! 실제로 많은 분들이 한복입고 입장하시더라고요.

 

 

무료관람 대상

- 보호자와 동행한 만 6세 이하 영/유아(보호자 사전 예매 필수)

- 국가유공자 본인 및 배우자

- 중증장애인 본인 및 동반 1인

- 경증장애인 본인

- 국가 유족증 본인

- 한복 착용자

 

 

 

주차정보

경복궁 주차장 이용

＊기본 2시간 3,000원, 초과 시 10분당 800원

 

저희는 자차로 이동했고 경복궁 주차장 이용했어요. 서울인데 2시간에 3천원이면 너무 괜찮은 금액 같아요!!!!

다음에 근처에 볼일 있을 때 여기다 주차해도 되겠다는 생각 했어요.

 

 

입장 전, 6시 20분경 사진이에요! 오후 7시부터 입장시작인데 그것도 모르고 이렇게 일찍 와버렸지 뭐예요?_?

현장 발권은 300명밖에 안되니까 다들 미리 와서 기다리시는 듯했어요. 날씨가 꽤 쌀쌀했지만 기다리시는 분들 너무 대단,,

 

 

 

관람정보 한번 찍어주고 7시가 될 때까지 기다렸는데, 제가 방문했던 날은 사람이 많아서인지 6시 35분부터 발권을 시작한다고 안내해주셨어요! 너무 추웠는데 다행이죠ㅠㅠㅠ

 

 

예매하신 분들은 무인발권기에서 본인의 핸드폰 번호나 예매내역 확인 후 입장 가능해요.

 

 

티켓샷을 찍었는데 너무 어둡네요ㅎ_ㅎ 초점이 제대로 안 잡힘 ㅠㅠㅠ

 

웅장함 보이시나요,, 들어가자마자 사진 찍을게 너무 많더라고요. 너무 멋졌어요!

 

 

길을 따라 쭉 가는데 어디에서 찍어도 밤이라 분위기 있고 좋았어요.

 

 

 

제가 갔던 날은 달이 너무 예뻐서 사람들이 모두 저 달을 배경으로 많이 찍더라고요. 하지만 역시나 눈으로 보는 것만큼 사진에는 안 담겨서 너무 아쉬웠네요ㅠㅠ

안쪽으로 군데군데 들어가 보면 또 다른 느낌의 멋진 장소들이 많아요. 단, 꽤 많이 어두우니까 밑에 잘 보고 걸으셔야 합니다.

 

 

경회루 가기 전 옆으로 살짝 보이는 경회루를 담아봤어요. 제일 가깝게 볼 수 있는 장소인 것 같아서 사람들이 사진으로 많이 남겨놓더라고요. 저 역시도 담아봤습니다.

 

경복궁 하면 경회루를 빼놓을 수 없죠? 모두 여기 보러 오시는거잖아요ㅎㅎㅎㅎㅎㅎㅎ

밤에 보는 경회루는 너무 아름다웠어요. 낮에도 와본 적 있는데 낮이랑은 너무 다른 분위기였어요!

 

 

경회루 옆쪽으로 뻗어있는 나무들과 주변의 자연스러운 조명들이 너무 잘 어울렸어요! 경복궁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인만큼 사람들도 많았어요~ 다른 포스팅 글을 보니, 경회루를 제일 먼저 보고 다른 곳을 본다는 후기를 본 적 있는데 실제로 봐보니 이해가 가더라고요ㅎ_ㅎ 정말 멋졌습니다.

 

 

경회루 구경하고 이제 집에 가려고 하니,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서 가보았습니다.

 

 

뭔가 했더니 행사 같은걸 하나 싶었는데, 사진 찍으려고 기다리시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너무 추워서 쿨하게 나왔지만 기다려서 저기서 사진 찍으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출구 전에 있는 장소인데 여기서도 사진 많이 남기시는 것 같아요.

 

 

마지막 한 장을 남기며 관람 끝! 한 시간 정도면 충분히 관람 가능하고, 걸어 다니다 보면 많이 추워요ㅠㅠ 핫팩 꼭 챙기시고, 신발은 꼭 편한 걸로 신으셔야 해요. 바닥이 평평하지가 않고 울퉁불퉁해서 구두 신으시면 많이 힘들 수 있어요!

 

밤에 보는 경복궁!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와보게 되어서 너무 기쁘네요:)

관람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시간 내서 가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