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록/맛집

파주 야당맛집 록갈비 캡사이신 없는 화끈한 쪽갈비 솔직후기

갬성미미 2024. 12. 1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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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미입니다~ 오늘은 야당역 맛집 중 한 곳인 록갈비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야당역 근처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고, 무엇보다 쪽갈비 맛집인데 너무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록갈비 야당역점

 

■ 주소 : 경기 파주시 소리천로 8번 길 60 1동 107호

■ 영업시간 : 매일 16:00 ~ 24:00

*라스트오더 23:00

■ 주차 가능

■ 단체 이용가능

■ 포장 가능


 

외관사진

록갈비는 야당역 유은타워 2차에 위치해 있는 쪽갈비 전문점입니다.

역 바로 앞이라 지나가다가 많이 보았는데 매번 가본다고 이야기만 하다가 방문하게 되었어요.

최근 들어 쪽갈비 먹고 싶은 남편이 자신 있게 추천한 곳이라 궁금하긴 했습니다!

야당술집 찾으신다면 쪽갈비와 소주 한병도 순삭이죠⭐

 

 

내부사진

야당역 근처에 있어서 회식장소로도 많이 찾는 곳인 것 같았어요. 단체 손님도 꽤 많았습니다.

저희는 조금 이른 시간 5시에 방문해서인지 다행히 웨이팅 없이 식사할 수 있었는데

야당 핫플이라 피크 시간 때 가면 웨이팅도 있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였고, 청결에 신경 쓰신 느낌이었어요. 포차느낌의 원형테이블을 보니

술이 바로 넘어갈 것 같은 야장의 분위기도 느껴지고 친근하고 좋았습니다.

 

록갈비에서 가장 핫한 자리! 바로 야외테이블석이에요. 밖이 보이는 통창이라 야당역 풍경 보며 쪽갈비를 뜯을 수 있는 곳인데 테이블이 4개? 5개밖에 되지 않아서인지 이 자리가 가장 빨리 차는 것 같더라고요.

 

 

메뉴판

메뉴는 양념쪽갈비(400g/1인) 18,000원, 매운 쪽갈비(400g/1인) 18,000원입니다.

쪽갈비나 삼겹살이나 가격은 요즘 거의 비슷한 것 같은데 그 외에 서비스나 기본반찬이 중요한 것 같아요.

운정맛집 쪽갈비에서는 날치알 주먹밥, 묵사발, 계란찜 등 다양한 사이드메뉴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오셔도 좋을 것 같았어요!

 

쪽갈비는 양념맛과 매운맛이 있는데, 사전에 리뷰를 확인하고 방문했는데 매운 쪽갈비가 상당히 맵다고 해서 얼마나 매운지 궁금했던 저와 남편은 매운 쪽갈비를 자신 있게 도전해 보기로 했어요!

 


주문 LIST

양념 쪽갈비(1인)

매운 쪽갈비(1인)

날치알 주먹밥


 

기본 상차림 메뉴는 양파절임 소스와 쪽갈비 양념장, 그리고 콩가루입니다.

콩가루가 나오는 이유는! 바로 기본안주로 껍데기가 나오기 때문이죠👀

빨간 양념장은 매운 쪽갈비 소스인 것 같은데 아이들이 먹기에 맵기 때문에 주의하세요ㅠㅠㅠ🤣

 

아이들과 방문하기 좋다고 생각했던 이유 중 하나, 바로 기본안주에 떡사리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다른 테이블 보니 이 떡사리만 있어도 너무 맛있게 잘 드시더라고요! 껍데기도 기본안주로 나오는데 콩가루 찍어먹었더니 너무 맛있어서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쪽갈비는 초벌 해서 나오기 때문에 주문 후 15분 ~ 20분 정도 소요되는데 그 사이에 떡사리와 껍데기를 올려서 맥주 한잔하고 있으면 20분이 금방 흐르는 마법~⭐

 

서비스로 계란찜이 나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이 계란찜 없었으면 매운 쪽갈비 못 먹었을 거예요 ㅋㅋㅋㅋㅋㅋ

매운맛을 중화시켜 줄 소중한 계란찜.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탄수화물이 필요할 것 같아서 주문한 날치알 주먹밥입니다. 쪽갈비에는 무조건 주먹밥은 있어야겠죠!

날치알도 한가득 들어가 있어서 열심히 남편이 주먹밥을 만들어줬어요ㅎㅎ

 

20분이 얼마나 느리게 갔는지,, 먹음직스러운 쪽갈비 드디어 나왔습니다. 왼쪽이 양념쪽갈비, 오른쪽이 매운 쪽갈비입니다. 딱 봐도 매워 보이는... 빨간색 쪽갈비ㅋㅋㅋㅋㅋ 불안했지만 매운맛 먹으러 왔기에 자신 있게 도전하는 걸로!

모두 초벌 해서 나왔기 때문에 뼈 쪽으로 3분, 살코기 쪽으로 1분만 구워서 드시면 된다고 해요. 

 

참고로 록갈비에서는 캡사이신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캡사이신을 사용하지 않고 어떻게 이런 맛을 내는지! 자꾸 손이 가는 매운 쪽갈비였어요ㅋㅋㅋㅋㅋ 겉으로 보기에도 매워 보이는 비주얼이에요🔥🔥

 

매운 쪽갈비를 먼저 먹으려다가 양념이랑 같이해서 하나씩 먹어주기 위해서 나눠서 굽기로 했어요.

기본 안주 떡사리랑 껍데기도 같이 구워줬습니다. 껍데기는 가운데에서 구우면 튄다고 해서 가장자리에서 조금 오래 구우시는 게 노릇노릇하니 맛있었습니다:)

 

앞 뒤로 살짝만 익히면 되니까 바로 먹어도 될 것 같은데 꽤 매워 보이는 비주얼에 고민하다가 먹어봐야지! 하고 먹었는데 처음에는 매운맛이 많이 안 올라왔지만 먹다 보니 매운데 자꾸 손이 가는 맛이었어요!!

그런데 먹다 보니 매운맛이 올라오면서 주먹밥을 부르는 맛 ㅋㅋㅋㅋㅋㅋ

 

매운맛을 중화시켜 줄 주먹밥을 따로 먹어도 맛있지만, 이렇게 먹는 사람의 사진을 봤는데 너무 맛있어 보여서 저도 한번 이렇게 먹어봤어요! 살이 한 덩어리 붙어있어서 주먹밥 위에 올려먹으면 뜯는 재미도 두 배가 된답니다⭐

먹다 보니 너무 매워서 중간중간에 양념맛이랑 번갈아가면서 먹을 수밖에 없었던 ㅠㅠㅠㅠ 아이들은 매워서 못 먹을 것 같아요! 하지만 매운맛 잘 드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아요!

 

쪽갈비는 손으로 뜯어야 제 맛이기 때문에 같이 주신 목장갑에 비닐장갑을 끼고, 열심히 뜯어봤습니다.

살코기가 꽤 많이 붙어있어서 뜯어먹는 맛도 있었어요! 쭉 하면 쭉 나올 정도로 살이 많았습니다👍

 

양파절임 소스에 딱 해서 먹으면 끝장남..❤ 뼈만 있는 게 아니라 살도 많아서 가위로 잘라서 이렇게 한 입에 먹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매운 쪽갈비는 매운 쪽갈비대로, 양념은 양념대로 각각 다른 매력이 있어서 1인분씩 주문하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편은 먹더니 너무 맵다며 매운맛을 저에게 양보해서 제가 다 먹어버렸습니다! 먹다 보니 코에서 콧물이 나서 깜짝 놀랐지만 그래도 맛있게 매워서 먹을 만했어요><

 

사이드에서 열심히 익혀줬던 껍데기가 노릇노릇하게 익어가고 있어서 한번 먹어줍니다.

떡사리는 맛있었지만 남편에게 양보해줬어요:)

 

그냥 먹어도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기본안주로 나오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배가 불러서 리필은 못했지만 다음에는 껍데기 열심히 먹어봐야겠어요👀

 

계산을 하고 나가려는데 사장님께서 서비스라며 주신 요구르트! 한 입 먹었더니 매운맛도 싹-가시면서 기분 좋게 식사를 끝낼 수 있었어요. 오래간만에 남편이랑 야당맛집 록갈비에서 열심히 쪽갈비도 뜯고 맛집도 알게 되어 기분도 좋네요!

야당역 근처에 있으니 매운 거 잘 드시는 분들은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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